단지증
단지증이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선천적으로 짧은 형태입니다. 주로 새끼 손가락이나 네 번째 발가락에 흔히 나타납니다. 어릴 때는 길이 차이가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전반적인 뼈의 성장이 일어나는 초등학교 입학 즈음 또는 청소년 시기에 발견합니다. 치료는 뼈를 서서히 늘리거나 골반뼈를 이식하여 함번에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능적인 불편함이 없어도 심리적 스트레스와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증 수술 방법
- 01. 절골술
- 수술을 한 번만 진행하고 외고정 기구를 부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나, 신경 및 혈관 등의 연부조직을 한 번에 늘일 수 있는 길이가 제한되어 심한 길이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 02. 외고정 기구
- 손가락의 바깥쪽에서 뼈를 고정시키는 외고정 기구를 대고 매일 조금씩 뼈를 단계적으로 늘이는 방법입니다. 원하는 길이만큼 뼈를 늘일 수 있고 신경, 혈관의 손상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으나 외고정 기구를 오래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수술 후 한달 동안 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뻣뻣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지증 FAQ
뼈를 늘이는 과정이 위험하지 않은가요?
뼈를 늘인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고무줄을 잡아당기듯 늘리는 것을 연상합니다. 하지만 뼈를 강제로 늘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의 뼈와 살이 새롭게 생겨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뼈와 살뿐 아니라 힘줄, 신경, 혈관 등이 새로 생기거나 늘어나는 것이므로 결코 위험하지 않습니다.
단지증인 경우 기능적인 문제는 없나요?
손가락에 나타난 단지증의 경우 손가락이 접히는 정도에 따라 손아귀 힘이 약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에 나타난 단지증의 경우 굳은살을 야기하거나 발가락이 기능을 하지 못해 달리기를 잘 못하거나 오래 걷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