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노화 또는 마모되면서 통증, 부종,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연골이 마모되는 과정에서 뼈와 뼈끼리 부딪혀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주로 인체의 체중부하가 많은 관절 즉, 보행, 운동 시에 몸무게를 지탱하는 관절로 척추관절,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에 생깁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는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중년 및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퇴행성관절염 증상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이 뻣뻣해지는 증상
  • 특별한 이유 없이 혹은 오래 걸으면 무릎이 붓는 증상
  • 가만히 서 있어도 무릎이 쑤시고 아픈 증상
  •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 발생
  • 심한 경우 무릎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고 걸음걸이의 이상증상 발생

퇴행성관절염 대상질환

  • 고령 :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55세 이상인 경우에는 약 80%, 75세인 경우에는 거의 전인구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여성 : 55세 이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세 흔히 발행하며 증상도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 비만 : 정상인보다 골관절염이 발행할 위험이 2배정도 높으며 주로 체중부하 관절(특히 무릎관절)에 잘 발생합니다.
  • 관절외상 : 심한 손상과 반복적인 관절사용은 골관절염을 촉진시킵니다.
  • 반복적 스트레스 : 직업 또는 취미로 한 관절을 계속해서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예)발레무용수-발목관절염 / 권투선수-손가락 골관절염
  • 기타 : 과거에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인하여 뼈나 관절이 다쳤던 경우,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 뼈 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

퇴행성관절염 자가진단

  • 발목에서 무릎까지 손등으로 쓸어 올렸을 때 무릎이 다리보다 더 따뜻하거나 뜨거운 경우 염증 의심
  • 자고 일어났을 때 무릎 외 허리나 손 등 다른 관절 부위가 뻣뻣해지는 경우

퇴행성관절염 예방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보다는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고, 이때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부상을 최소화합니다. 특히 비만은 관절에 부담을 주는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손상이 적은 증상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골이 닳아 다 없어졌거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아 통증을 견디기 힘들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수술치료

  • 약물치료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진통제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 주사치료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나 통증유발점 주사(TPI) 등을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 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특히 TPI 주사 치료는 염증 수치를 낮춰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입니다.

수술치료

  • 인공관절치환술

    최소 절개 후 손상된 관절면을 제거합니다. 이후 골시멘트를 이용하여 인공관절을 부착한 뒤 인공관절 사이에 인공 연골을 삽입하여 봉합합니다. 고관절과 무릎, 발목의 중심축이 일직선상에 놓여야 인공관절의 마모가 최소화됩니다.

  • 관절내시경 수술

    관절질환이 의심되는 부위에 0.5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낸 후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삽입하여 모니터를 통해 관절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입니다. 관절 내 연골의 손상과 염증, 인대 손상 등을 확인하고 치료합니다.

  • 휜다리 교정술

    관절이 휘어있는 무릎의 아래쪽 종아리 뼈를 일부 교정하여 정상 각도로 고정시킵니다. 교정된 종아리 틈은 기구를 이용해 고정하거나 자신의 뼈 혹은 충전재를 이용해 메워줍니다. 관절 안쪽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를 바깥쪽으로 분산시켜 중기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재활운동

  • 물리치료

    물리치료란 열, 얼음, 공기, 광선, 전기, 전자기파, 초음파, 기계적인 힘, 중력 등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조직의 치유를 촉진시키고, 신체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치료입니다.

  • 운동치료

    근력강화, 유연성, 가동성, 척추안정화 등 다양한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불균형을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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