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마이크로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필수특화 기능 강화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골든타임 확보가 필수적인 진료 분야에서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춘 2차 종합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전국에서 30개 의료기관만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청주마이크로병원이 유일하다.

청주마이크로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의 배경으로 연간 수백건 이상의 고난도 수부 미세수술 및 절단 수지접합 수술을 시행해온 임상경험과

함께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진료체계를 꼽았다.

정형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같은 건물 내 위치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마이크로재활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수술 직후부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협진이 가능해,

수술과 재활을 아우르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통합진료 시스템은 환자의 회복률 향상과 치료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마이크로병원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 외에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수지접합 분야 전문병원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국가대표 선수촌 공식 협력병원 △근로복지공단 지정 산재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등을 기록하며 지역 내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민지홍 청주마이크로병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수지접합 진료의 골든타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의 치료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24시간 끊김 없는 진료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생명과 기능을 지키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 박성진 기자 hvnews@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