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충북일보]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청주 마이크로병원이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재지정 받았다.
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5기 2차년도(2025~2027년) 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2회 연속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이 병원은 수지접합뿐만 아니라 관절 분야 전문병원으로도 재지정받았다.
전국 전문병원은 5기 2차년도에 지정된 16곳을 포함해 약 110곳이다.
이들 중 관절과 수지접합 2관왕으로 지정된 병원은 마이크로병원을 포함해 전국에 3곳 뿐이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도입했다. 환자들이 대형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아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11개 분야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의료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한 후 적합한 곳을 선정해 지정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써 광고도 할 수 있다.
지난 1984년에 개원해 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병원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절센터, 척추센터, 수부센터, 재활센터, 내과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등 11개 진료과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응급진료와 응급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운영해 빠른 대처 및 집중치료가 가능하다.
민지홍 청주마이크로병원 이사장은 "필수 의료 위기의 상황에서 지역의료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전문병원
마이크로병원·마이크로재활병원은 앞으로도 관절, 수지접합, 재활, 척추, 건강검진, 내과질환 등 다방면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필수 의료에 이바지하겠다"며 "이를 통해 충청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