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마이크로병원(이사장 민지홍)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충남·북지역 병원급에서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것은 마이크로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진료환경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는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의료기관평가 인증원 홈페이지에 지역별 현황을 게시해 의료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7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마이크로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 관리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91개 기준 520개 조사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이크로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건당국에서 기존 실시하던 각종 평가가 잠정 중단된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자원해 수검했다.

마이크로병원의 이번 인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증 준비 및 현지 조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재확산 상황에서 철저한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체계가 구축된 의료기관임을 인증받은 것이라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청주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은 "2018년도 1월 신축 이전 후 2019년 6월 같은 건물 내 동일한 재단 소속의 마이크로재활요양병원이, 2020년도 9월에는 마이크로병원이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런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임직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응급의료시설, 수술실, 내시경실, 검사실 등 병원 전체에서 통일화되고 조직화된 시스템 구축 및 관리 활동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증을 통해 의료 소비자에게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안전한 근무 환경이 될 수 있었고, 또한 그 과정에서 병원 전체가 결속력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위한 노력을 통해 충청도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지역 내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마이크로병원은 관절센터, 척추센터, 수지접합센터, 재활센터, 내과,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 특성화 사업과 전문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차원 높은 원스톱 메디컬 케어(One-stop medical care)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중부매일(http://www.jbnews.com)